기관지경 검사(bronchoscopy)
기관지경 검사
기관지경 검사(bronchoscopy)는 단단한 기관지경 또는 유연한 기관지경을 이용하여 진행하는 기관지 내시경 검사입니다.
기관지경 검사는 후두, 기관, 기관지 점막의 이상 등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검사 중 분비물이나 조직검체를 채취해 생검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기관지경 검사로 기도에 있는 분비물, 응고덩어리와 기도 내 이물질 제거, 기도 협착 시 스텐트 삽입술, 레이져 치료 등 진단뿐만 아닌 치료의 목적으로도 시행될 수 있습니다.
기관지경의 종류
기관지 내시경검사 시 사용하는 내시경인 기관지경의 종류는 경직성 기관지경과 굴곡형 기관지경이 있습니다.
경직성 기관지경은 병소를 제거하기 위한 레이저 요법에 이용되며, 많은 양의 객혈이나 분비물을 흡인할 때, 이물질을 제거할 때와 같이 주로 치료의 목적으로 사용됩니다.
굴곡형 내시경으로 수집할 수 있는 것보다 더 큰 생검(biopsy)물을 얻고자 할 때 이용됩니다. 경직성 기관지경을 통한 기관지경 검사는 전신마취가 필요합니다.
굴곡형 기관지경은 경직성 기관지경보다 내강이 더 작고 기관지의 모든 구역까지 볼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약 310도로 상하굴곡이 가능하고 전신마취를 필요로 하는 경직성 기관지경과 달리 국소마취만으로도 검사 진행이 가능하여 편하고 빠르게 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굴곡형 내시경은 기관지 악성종양이 생길 수 있는 작은 기도까지 삽입이 가능하여 병변 조직을 발견하고 생검을 실시할 수 있습니다.
사진출처 : 질병관리본부 국가정보 포털, 보건복지부
기관지경검사 전 주의사항
기관지 내시경 검사 전 6~8시간은 금식을 지켜야 합니다.
금식을 지키지 않고 기관지 내시경 진행시 검사 대상자가 구토하게 된다면, 음식물이 기도로 흡인되어 흡인성 폐렴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전체 의치나 부분 의치를 제거해야 합니다.
의치가 있을 경우 검사 중 의치가 딸려 들어갈 수 있습니다.
기관지 내시경 검사 중 심한 구역질을 예방하기 위해 검사진행 전 목 안쪽으로 국소마취체를 분무해서 연하반사를 억제시킵니다.
기관지경 검사 후 주의사항
기관지 내시경 검사 후 연하반사가 돌아올 때까지는 물을 포함하여 금식을 유지하셔야 합니다.
여기서 연하반사란 음식물이 목에 들어왔을 경우 삼킴운동을 하는 반사를 말합니다.
연하반사가 회복되기 전에 음식이 먹게 되면 기도로 흡인의 위험이 있습니다.
연하반사가 돌아왔는지 알아 보는 방법은 설압자로 혀 안쪽을 눌렀을 때 구역질을 하면 연하반사가 회복이 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기관지 내시경 검사 중 내시경이 점막을 건드려서 부종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부종이나 통증을 완하시키기 위해 목 둘레에 얼음주머니를 적용해 냉찜질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부종이 심할 경우 기도가 좁아져 호흡곤란이 올 수 있으므로 부종 통증이 심할 경우 의료진에게 반드시 알려야 합니다.
기관지 내시경 검사 후 객담에 혈액이 섞이는지 호흡곤란이 오는지 관찰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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