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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진단검사와 간호

흉강천자 검사과정과 주의사항 정리

by 공들임 2020. 4. 19.

흉강천자 썸네일흉강천자는 가슴천자라고도 합니다.



안녕하세요.
이번 진단 검사 포스팅은 흉강천자(가슴천자, thoracentesis)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흉강천자(thoracentesis)란?

가슴천자라고도 불리는 흉강천자는
흉막강에 바늘을 삽입해 약물을 주입하거나, 흉막강 안에 있는 흉막액을 뽑아내어 분석 또는 제거하기 위해 시행되는 진단과 치료 목적의 검사 방법입니다.
흉강천자는 검사 대상자에게 크게 부담을 주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흉막은 폐를 둘러싸고 있는 장액성 막입니다. 흉막에는 폐를 덮고 있는 내장측 흉막과 흉벽 안쪽과 종격동 및 횡격막 상부를 둘러싸고 있는 벽측 흉막이 있습니다.
 * 두 개의 흉막 사이를 흉막강(pleural space)라고 하며 흉막강에는 20ml 정도의 액체가 있고 이 액체는 윤활제 역할을 하며 폐 팽창을 돕습니다.
* 흉막강 안에 바늘을 삽입하는 정확한 위치는 내장측 흉막과 벽측 흉막 사이입니다.


흉강천자의 진행 시 대상자의 자세는 아래의 그림과 같습니다.

흉강천자 자세흉강천자 시 취해야할 자세입니다.


이러한 자세는 흉막액이 흉막강 아래로 모이게 되고 늑골 사이가 벌어져 주삿바늘을 주입 시 신경이나 혈관에 외상을 입지 않게 합니다.


흉강천자 검사 과정

1. 검사 대상자는 앉은 자세에서 테이블에 팔을 기대고 상체를 앞으로 구부리는 자세를 취합니다.
2. 천자 부위에 소독과 국소마취를 진행하게 됩니다.
3. 천자 바늘을 천자 부위에 삽입하여 삼출액을 추출합니다.
검사 중에 움직이게 되면 주삿바늘로 간이나 폐와 같은 인접한 장기의 손상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검사 중에는 움직이지 않고 자세를 유지해야 합니다.
4. 검사가 끝나면 삽했던 바늘을 제거하고 천자 부위를 소독 후 압박 드레싱을 합니다.


검사 전 준비사항

흉강천자는 금식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대개 검사 전 특이사항은 없지만, 천자 시 기침을 하면 안 되므로 기침억제제가 투여될 수도 있습니다.
진정제가 투여될 수 있습니다.


흉강천자 후 간호와 주의사항

1. 검사 후 약 1시간 정도는 천자 부위가 위로 가는 자세를 유지하셔야 합니다.
천자 부위로 흉막액이 누출되지 않도록하기 위함입니다.
2. 천자부위는 압박 드레싱이 되어있을 것입니다. 압박드레싱으로 삼출물이 보이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3. 기흉, 객혈, 심한 기침, 호흡곤란, 청색증 등이 나타나는지 관찰하고 이상 증상이 있을 시 의료진에게 바로 알리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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