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동맥우회술(CABG, coronary artery baypass graft)이란?
관상동맥이란 심장의 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동맥을 말합니다. 이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관상동맥이 노화,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 등을 원인으로 좁아지거나 막혀 폐색이 되면 심장으로 가는 혈류량이 줄어들게 되고 그 결과 심장으로의 산소 공급 또한 줄어들게 됩니다. 병변이 약물치료나 내과적 중재술로 치료가 불가할 경우, 또는 심각하다고 판단이 될 때 관상동맥우회술을 진행하게 됩니다. 다른 부위의 동맥이나 정맥을 떼어 이식하여 심장으로 혈액과 산소를 공급하는 수술법을 관상동맥우회술(CABG)라고 합니다. 이 때 주로 이식하는 혈관은 다리 쪽의 복재동맥과 가슴 안쪽의 내흉동맥을 이용합니다.
관상동맥우회술(CABG) 적용대상
관상동맥우회술(CABG)의 적응증은 다음과 같습니다.
- 좌측 주관상동맥(LMCA, left main coronary artery)의 협착이 60%이상인 경우
- 좌우 관상동맥의 주요 혈관 3개에 70%이상 협착한 경우
- PTCA에 실패한 경우
- 협착부위가 긴 경우
- 불안정 협심증인 경우
관상동맥우회술 합병증과 주의사항
관상동맥우회술(CABG)은 실제 심장을 열고 하는 수술이므로 다른 관상동맥질환의 치료 방법(혈전용해술, PCI 경피적 관상동맥우회술 등)보다 합병증의 위험이 높습니다. 그러므로 각별히 합병증에 유의한 예방과 간호, 교육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1. 관상동맥우회술 후 합병증으로는 심박출량의 저하, 이식한 혈관의 재협착, 고혈압, 부정맥, 수술부위의 감염, 전신마취로 인한 합병증 등이 있습니다.
2. 다리에 있는 복재정맥을 이용해 관상동맥우회술(CABG)을 진행한 경우 하지정맥의 측부순환이 생길 때까지인 약 6주 정도는 하지부종이 생길 수 있습니다.
3. 이식한 혈관의 폐쇄를 예방하기 위해 관상동맥우회술 후 항혈소판제제, 항응고제를 복용해야 하며 주기적으로 외래 진료를 통해 경과를 지켜봐야 합니다.
4. 관상동맥우회술 후 약2개월 까지는 수술 부위가 완전히 낫지 않았을 수 있으므로 무리한 신체활동은 삼가고 안정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5. 관상동맥질환의 위험인자(흡연, 스트레스, 비만, 당뇨 등)에 노출 시 언제든지 다시 재발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수술 후에도 반드시 식이 요법과 금연, 체중조절, 약물 복용을 지속해서 해야 합니다. 특히 흡연은 가장 위험한 관상동맥질환의 위험인자로 반드시 금연을 하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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