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봉형 손톱 정의와 손톱으로 보는 나의 건강상태

곤봉형 손톱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혹시 동그랗게 곤봉 모양으로 올라온 손톱을 보신 적 있으신가요?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손톱의 모양이 현재의 건강 상태를 반영해 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곤봉형 손톱의 모습과 어떤 질환으로 인해서 곤봉형 손톱이 나타날 수 있는지 그리고 손톱으로 건강 상태를 진단하는 간단한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곤봉형 손톱이란?

곤봉형 손톱(clubbing finger)은 서양 의학의 아버지인 히포크라테스가 처음 발견한 증상입니다. 곤봉형 손톱은 고상지두라고도 불리는데요. 곤봉형 손톱은 손톱이 굽고 볼록한 양상을 보이며 마치 곤봉처럼 뭉특해 일컬어진 이름입니다. 곤봉형 손가락의 손톱 표면과 손톱 바탕의 각도는 180도 이상으로 증가됨을 볼 수 있습니다.

곤봉형 손톱을 이해를 돕기 위해서 아래의 사진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손톱의 끝이 맞닿는 곤봉형 손톱

손톱의 각도가 180도 이상인 곤봉형 손톱

곤봉형 손톱 언제 나타나 나나요?

곤봉형 손톱의 증상은 말초 조직에 장기간 산소 공급이 부족할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충분한 산소를 공급받지 못할 경우 기존의 손톱 모양을 유지하지 못하고 변형되는 것입니다. 주로 혈액순환 장애, 호흡기 질환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손가락 끝이나 손톱이 아래로 심하게 구부러져 있는 경우에는 호흡기 관련 질환(대표적으로 폐암, 낭종성 섬유증, 기관지 확장증, 폐결핵 등)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호흡기 질환 들은 만성 폐 질환으로 이어지기 전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선천성 심장질환과 간질환에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곤봉형 손가락은 선천성으로 질환과 관련 없이 나타날 수도 있기에 곤봉형 손가락이 있다고 해서 반드시 건강에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니 곤봉형 손톱이 있다면 간단하게 질환이 있는지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곤봉형 손톱 진단 방법

혼자 스스로 간단하게 할 수 있는 곤봉형 손톱 진단 방법이 있습니다. 양 두 손가락의 손톱을 반대로 맞대어 보는 것입니다. 이때 곤봉형 손톱이 아닌 정상적인 손톱이라면 손톱의 끝이 맞닿지 않습니다. 하지만 곤봉형 손톱일 경우 손톱의 끝이 맞닿게 됩니다.  추가로 손가락 중 가장 마지막 마디가 다른 사람들의 손가락에 비해 많이 부풀어 있는 것을 보고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곤봉형 손톱의 자가 진단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