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중구감소증이란 무엇일까요?
호중구감소증(neutropenia)
호중구감소증을 알기 위해서는 호중구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먼저 알아야 합니다.
호중구는 백혈구의 종류 중 하나입니다. 호중구의 역할은 감염이 되었을 때 감염균에 대해 식균 작용을 하여 우리 몸을 지켜주는 일을 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임상에서 호중구의 수는 감염의 지표가 될 수 있습니다. 감염이 되었을 때 호중구의 수가 증가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호중구의 수가 감소되는 것을 호중구감소증이라 합니다. 호중구의 수가 감소되면 치명적인 급성의 감염 상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원인
가장 흔한 호중구감소증의 원인은 약물의 부작용입니다. 특히 항암치료를 받는 환자에게서 항암제의 부작용으로 호중구감소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 외에 호중구감소증의 원인으로는 백혈병, 자가면역장애, 바이러스와 세균에 의한 감염, 패혈증, 골수 침윤증, 간염, 인플루엔자 등이 있습니다.
진단 방법
호중구감소증의 진단 검사는 환자의 임상 징후와 혈액검사에 근거합니다.
혈액검사 시 정상 호중구 수치는 4,000~10,000/mm³ 입니다.
호중구의 수(ANC)가 2,000/mm³ 이하로 감소되어 있으면 호중구감소증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호중구 수가 500/mm³ 이하로 떨어지게 되면 세균 침범에 대해 극도로 취약해집니다.
호중구감소증의 증상과 치료방법을 알아봅시다.
호중구감소증의 증상
호중구감소증의 증상으로는 인후통, 연하곤란, 인후나 구강점막의 궤양성 병변, 설사, 항문 압통, 질소양감이나 분비물, 호흡곤란, 기침 등은 전형적인 감염징후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초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발열과 오한, 패혈증, 패혈성 쇼크 등 치명적인 상태로 진행되기 때문에 신속한 치료를 필요로 합니다.
만약 치료를 하지 않게 되면 환자는 일주일 내로 사망할 수 있습니다.
치료
호중구감소증의 치료에는 먼저 독성물질에 의한 호중구 감소증일 경우 원인인 독성물질을 조기에 발견해 제거하면 대개 3일 안에 증상이 완화됩니다.
만약 호중구감소증이 항암제로 인한 부작용이라면, 호중구 수치가 정상으로 되돌아올 때까지는 항암제 투여를 일시적으로 중단하여야 합니다.
객담, 인후 분비물 등을 이용한 배양검사를 통해 적합한 항생제를 투여할 수 있습니다.
만약 환자에게 호중구 감소성 발열이 나타나게 된다면 배양 결과에 상관없이 즉각적으로 항생제 치료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감염이 진행되는 중에 항생제가 투여되지 않으면 사망률은 80%에 이르기 때문입니다.
항생제에 내성이 있는 경우에는 과립구 수혈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호중구의 생성과 활성화를 자극하는 과립구집락자극인자(G-CSF)를 정맥주사로 투여될 수 있습니다.
특히 항암치료 후 과립구 회복을 증가시키고 치명적인 감염으로 인한 위험 기간을 단축시키기 위해 투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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